목록생각과 글/인간과 초인 (23)
영감이 가는 길을 막지 않는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사고로 떠나보낸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부모님은 어린아이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존재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의지하고, 위로를 받는다. 한마디로 어린아이에게 부모님은 보호막과 같다. 그런데, 어린 나이부터 그런 존재가 없다면 어떨까? 부모님이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대처하며 자라야 한다.? 더군다나 부모님이 끔찍한 사고로 돌아가셨다면.. 그런 아픈 사연과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오늘은 헤아릴 수 없는 그 마음의 깊이를 들여다본다. 오늘 어린 시절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한 분과 대화를 나누었다. 내가 하는 모든 말에 반응했고, 불편함을 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너무 대화가 힘들었다. 내 주변에는 공황장애를 가진 적이 있는 친구가 2명이 있다. 오랜만에 그중 ..
"나는 주식 투자로 3천 만원을 날렸다." 저는 주식 투자를 해서 3천만 원을 날렸습니다. 사실, 이 말을 꺼내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속상하고, 화도 나고, 창피하니까요. 그런데 더 쪽팔리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그 큰돈을 투자하며, 경제 관련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은 적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나는 운이 좋고, 감이 좋다는 착각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투자 실패란 당연한 결과입니다. 제 실패한 이야기를 굳지 꺼내는 이유는 뭘까요? 단순히, 위로받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어떤 누구도 위로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요. 3천만원을 잃고, 저는 삶에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 깨달음을 말하려고 합니다. 이 배움은 3억 원을 훨씬 넘는 가치를 가졌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
상처 입은 내 마음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사회는 20 ~ 30년 전의 사회와는 매우 다르다. 이전에는 사람들 간에 소통이 많은 사회였다. 주변에는 늘 가족이나 이웃, 친구들이 많았다.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나누며, 나와 타인이 함께하는 사회였다. 하지만 지금은 이전과는 많이 다르다. 예전처럼 사람들과 협력하고 소통하는 것은 낯선 모습이 되어버렸다. 이제 집단이나 전체보다는 개인이 중요한 사회가 되었다. 나 혼자 대부분의 일과 감정을 다루며 사는 사회가 된 것이다. 나는 심리를 다루는 사람으로서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눈다. 대화할 때마다 느껴지는 생각이 있다. "다들 상처가 너무 많구나..." 모두들 하나같이 상처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렇게 느낄 때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고 싶다. 내가..
오늘은 벌써 1시 20분이다. 다른 글을 쓰다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짧은 글로 대신한다. 종종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이런 말을 듣는다. "아 ~ 자신 없는데?" '자신 없다'는 말은 '자신감이 없다'를 의미한다. 자신감은 '어떤 일을 수행해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개인 능력에 대한 확신이나 신념을 말한다.' 한마디로 어떤 일을 잘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말한다. 따라서, '자신 없다'는 말은 어떤 일을 잘해 낼 수 없을 것 같다는 마음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다. '자신 없다.'는 말은 '자신'이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 즉, 어떤 일을 하려 하는 그곳에 '내가' 없다는 것이다. 두렵고, 겁나고,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을 직면할 때, '나'라는 ..
당신은 한 세일즈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간다. 남자 면접관 두 분이 앉아 계신다. 당신도 가운데 준비된 의자에 가서 앉는다. 한 분은 앞쪽 책상에 앉아 있고, 다른 한 분은 대각선 뒤에 앉아 있다. 두 분과의 거리는 불과 1.5m 정도에 불과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앞에 있는 면접관이 말한다. "나에게 물을 팔아보게 " 당신이라면 어떻게 물을 팔 것인가? 이 상황은 최근 유튜브에서 본 쇼츠 영상이다.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면접의 한 장면이다. 결과적으로 지원자는 면접관 두 분들 만족시켰다. 그것도 채 60초 안 되는 시간에 말이다. 지원자의 세일즈가 아주 멋있었다. 너무 인상 깊어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보았다. 같이 한 번 살펴보기 위해, 대화 내용을 가져와 보았다. 지원자 : 질문 하나 드릴게요. 가족 ..
우리는 삶에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하나하나 이루며 살아간다.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 삶에 큰 행복함, 만족감, 충만감을 느낀다. 목표들을 많을 이룰수록 내가 그리는 성공적인 삶에 가까워진다. 삶을 성공적으로 만들어감에 있어, 목표를 얼마나 잘 이루느냐가 관건이다. 어떻게 하면 내가 만든 목표들을 잘 이룰 수 있을까? 목표 설정은 2단계로 단계로 구성된다. 1. 목표를 잘 세우는 것 2.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것 오늘은 이 2단계 중 '목표를 위해 행동하는 것'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행동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전 글에서 다루었듯이 행동에는 간단한 물리 법칙이 적용된다. 행동을 하고 있을 때보다 행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행동함에 있어서 ..
당신의 미래는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우리는 매일 새로운 미래를 꿈꾼다. 지금보다 멋지고, 아름답고,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지금의 삶이 부족하거나 나쁘다는 말을 하려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 대로 삶을 이루며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만으로도 너무 설레인다. 그리고 기대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사람마다 원하는 모습은 각기 다르지만 멋진 미래를 향한 바람은 같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마음처럼 긍정적일까?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긍정확언이다. 긍정확언은 긍정적인 말을 확실하게 말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서 긍정적인 말은 내가 원하는 것들을 말한다. 확실하게 라는 말은 그것들이 이루어졌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개그맨이자 성공한 사업가 고명환, 유럽에 스시를 전파해 크게 성공한 켈리 ..
술 마시며 깨달은 통찰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술을 한잔 했다. 친구는 만나기 전 아버지께 핀잔을 들어 기분 좋지 않았다. 친구와 회포도 풀고 기분도 풀 겸 맥주를 시켜 마셨다. 점점 취기가 도니 기분이 좋았다. 술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 대단한 능력이 있다. 술이 어떻게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걸까? 지금 술에 관해서 글을 쓰는 이유는 간단하다. 취해서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내 머릿속엔 온통 술 마셔서 취했다는 생각뿐이다. 음주 글쓰기는 살다가 처음이다. 사람이 술에 취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감각이 둔해진다. 감각이란 몸으로 느껴지는 자극을 알아차리는 것을 말한다. 술은 몸에 발생한 자극이 뇌로 전달되는 과정을 방해한다. 따라서 술이 취하면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누가 옆..